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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최대 위기 직면”, '콘크리트 지지율 40%' 깨지자 나타난 文과 민주당의 변침 등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12.06 16:51
수정 2020.12.06 16:52

수능 다음날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 631명…3차 유행 이후 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차 유행 이후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31명으로 전날보다 4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3만7546명이다.


▲정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최대 위기 직면”

정부가 점차 심화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수도권 거리두기 조치를 2.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5단계가 되면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PC방 등은 밤 9시 이후 문을 닫게 된다.


▲'콘크리트 지지율 40%' 깨지자 나타난 文과 민주당의 변침

'콘크리트 지지율'로 여겨졌던 문재인 대통령 40%와 민주당 30%의 벽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그간 지지율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겉으로 내색하지 않던 민주당 내에서도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와 직무배제로 표면화된 '찍어내기'가 역풍을 맞았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실제 리얼미터가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성인 1,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7.4%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도 28.9%로 떨어져 국민의힘(31.2%)에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에서의 하락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병상 확보 비상…대전‧충남‧전북 ‘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상황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중증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전체 550개 중 55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남‧전북은 모든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가용 병상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기아차, 미국서 화재 위험으로 29만5000대 리콜

기아자동차가 엔진 멈춤 또는 화재 위험으로 미국에서 29만5000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기아차 ▲2012∼2013 쏘렌토 ▲2012∼2015 포르테와 포르테 쿱 ▲2011∼2013 옵티마 하이브리드 ▲2014∼2015 쏘울 ▲2012 스포티지 등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시, 코로나19에 ‘제야의 종’ 행사 취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열리던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 겨울에는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연례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1953년 시작된 후 67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제야의 종 행사 계획을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역세권에 중소형 아파트 청약시장서 승승장구

역세권에 위치한 중소형 면적의 신규 분양 아파트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8개는 역세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 10위 가운데 전용면적 85㎡ 미만의 중소형 아파트의 비중도 상당 부분을 차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2020년(1~10월) 서울 및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지난 10월 강동구 고덕동에서 분양한 5호선 고덕역 역세권 단지인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이다.


▲'시무7조' 조은산 "김현미 유임하라…변창음은 초악"

상소문 형식의 ‘시무 7조’를 써 화제가 된 ‘진인(塵人) 조은산’(필명)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씨는 지난 5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현미를 유임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도시재생이랍시고 주차할 공간도 없는 골목길에 벽화나 그려대는 헛짓거리가 이 분의 전문분야"라며 "아직도 임대차 3법을 옹호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 더욱 신기할 따름"이라고 주장했다.


▲'안전자산 대명사' 金은 추락하는데…코로나에 날개 단 비트코인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자산시장의 승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코인 광풍'이 불었던 지난 2017년 가격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4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오후 5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094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초 거래가격인 832만원에 비해 2배 이상 뛴 수준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데스크에서도 같은 시각 1만9367달러까지 치솟았다. 2017년 12월 광풍이 불건 당시 고점(1만9783달러)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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