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온라인 개막...하반기 기대작 쏟아진다
입력 2020.11.19 10:08
수정 2020.11.19 10:08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서 진행
미르4, 오딘, 엘리온 등 공개
첫 e스포츠 ‘지스타컵 2020’ 개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0'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영향으로 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유튜브 '지스타TV'로 온라인 생중계 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서는 24만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수많은 인파를 구경하기는 어렵겠으나 넥슨, 위메이드, 카카오게임즈 등 다양한 게임사들의 신작이 대기중이다.
지스타 메인 후원사인 위메이드는 자사 대표 IP(지적재산권)인 ‘미르’를 활용한 첫 모바일 게임 ‘미르4’를 발표한다. 미르4는 '미르의 전설2'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게임으로 지난 9월 사전예약 시작 이후 두 달 만에 300만 참가자를 달성하는 등 게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출시 등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다.
게임업계 빅3 중 유일하게 지스타 참가를 결정한 넥슨은 2종 신작을 공개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을 오는 21일 오후 지스타TV에서 선보인다. 커츠펠은 애니메이션 기반의 종교국가 ‘벨라토스’에 맞서는 커츠펠의 이야기이다. RPG(역할수행게임)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IP를 바탕으로 했다.
지난 9월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MMORPG(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오딘:발할라라이징'과 PC게임 ‘엘리온’의 정보와 개발 과정을 공유한다. 침체된 국내 PC게임 시장을 띄울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엘리온은 출시 한 달을 앞두고 있다.
이 외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도 지스타에 참여한다.
첫 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20일부터 21일까지 '지스타컵2020'이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카트라이드 러쉬플러스', 'NBA 2K21', '더 킹오브 파이터즈 98' 등 세 종목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하승진, 전태풍 전 프로농구선수와 아이돌그룹 'T1419' 등도 참가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기업간의 미팅 역시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스타 라이브 비즈매칭’을 통해 화상 미팅을 할 수 있다.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닌텐도, 구글, 페이스북, 화웨이, 엑솔라, 유주게임즈 등이 참가한다. 기간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