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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농업소득 3000만원 초석 다져야"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1.02 11:15
수정 2025.01.02 11:15

영농지원 자금지원 16조원까지 확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일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농업소득 3000만원이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수취가격 제고와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부문별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0개까지 늘리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90개까지 확대해 적기 영농인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촌고령화의 현실을 감안해 농작업 대행사업을 확대하고, 광역농기계 센터를 30개소까지 늘려 농업인 영농편익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지원 체계를 한층 고도화 하고, 쌀 소비촉진과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에 변함없는 매진을 주문했다.


그는 "올 한해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으로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체감하시고, 더욱 많은 사랑을 보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사고예방도 다시 한 번 강조드린다"며 "임직원 개개인은 윤리의 잣대를 스스로 높이고, 각급 조직은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고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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