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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황희찬 16초 득점 재구성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11.18 11:50 수정 2020.11.18 10:56

킥오프 16초 만에 득점 황희찬,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

등번호 16번 단 카타르 수비수 실수, 대표팀 16번 황의조가 도움으로 연결

16초 만에 득점을 성공시킨 황희찬이 기뻐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황소’ 황희찬(라이프치히)이 ‘16초 벼락골’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BSFZ 아레나에서 열린 카타르와 평가전에서 전반에 터진 황희찬과 황의조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전반 16초 만에 황희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는데 이는 한국의 역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이다.


종전 최단 시간 기록은 박성화 전 감독이 1979년 9월 14일 열린 바레인과의 박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달성한 20초다.


특히 황희찬의 대기록은 ‘16’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깊어 흥미롭다.


이날 대표팀은 시작하자마자 전방 압박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등번호 16번 단 카타르 중앙 수비수 부알렘 쿠키가 위험 지역에서 볼 트래핑 실수를 저질렀고, 이를 벤투호 16번 황의조가 가로채 황희찬에게 연결했다.


결국 황희찬이 가볍게 16초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 축구의 A매치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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