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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몰테일, 스페인 물류센터 신규 오픈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11.16 10:59
수정 2020.11.16 10:59

유럽직구 73% 증가, 기존 물류센터와 함께 선투자로 선제적 대응

내년 상반기내 프랑스, 핀란드 시장 진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코리아센터

언택트 이커머스 전문기업 코리아센터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이 유럽지역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공격적인 선투자로 스페인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총면적 4959m²(1500평 규모)인 스페인 물류센터는 최대 일 1만건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위치하고 있고 마드리드 국제 공항까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스페인 물류센터는 ▲자라, 마시모두띠, 빔바이롤라, 마쥬 등의 의류잡화 브랜드 ▲스페인 명품 브랜드 ▲회원들에게 핫딜 제공하는 종합 쇼핑몰 '방트프리베' ▲올리브 오일, 트러플 오일 등의 식품류를 많이 취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스페인 물류센터는 기존의 독일, 영국 물류센터와 함께 유럽 직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운영효율 등을 고려해 전문성을 갖춘 스페인 현지 물류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오픈했다. 직구 성수기와 프로모션 기간 등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 탄력적으로 센터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몰테일은 이태리 MD 지점도 함께 오픈했다. 이태리 MD 지점은 밀라노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태리 명품 브랜드 ▲의류잡화 패션 브랜드 ▲가성비 좋은 다양한 상품 등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물류센터와 이태리 MD 지점 오픈 배경에는 코로나19 여파속에서도 몰테일은 9월까지 동기대비 유럽직구건수 기준으로 73%가 급증했고 직구족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스페인과 이태리의 기업들 입장에서도 한국고객을 확보할 수 있으며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 시장 공략까지도 가능한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실제로 몰테일은 유럽시장에서 직구가 급증하고 있고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명품 브랜드 유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명품 쇼핑몰들 및 편집숍을 중심으로 10여년 동안 축적된 안정되고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명품유통을 준비해온 몰테일과의 협업에 매우 적극적이다.


몰테일은 유럽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공격적인 선제적 투자로 독일, 영국, 스페인, 이태리의 물류망을 한층 고도화하여 유럽 직구시장을 공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몰테일은 내년 상반기중에 프랑스와 북유럽에 위치한 핀란드 물류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스페인과 이태리는 직구 선호도가 높은 유럽 국가 중 하나다"며 "독일, 영국 물류센터와 함께 현지 업체와 손잡고 유럽직구를 이끌어갈 물류 중심으로 성장시켜 유럽 직구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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