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3Q 영업익 671억원...전년比 9%↑
입력 2020.11.13 18:41
수정 2020.11.13 18:41
매출 2406억원으로 8% 증가...전력반도체·센서 수요 증가
DB하이텍이 전력반도체와 센서 수요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DB하이텍(대표 최창식)은 1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406억원과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 9% 증가한 것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081억원, 영업이익 2089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9%, 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0%에 이르렀다.
이러한 호 실적은 사물인터넷(IoT)가 대중화 되고 스마트폰의 기능이 상향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전력반도체와 센서 등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8인치 시장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견조한 수주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월 7000장 수준의 캐파(생산력)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캐파를 늘려나가며 고객 수요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