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 단독 참여
입력 2020.11.09 08:17
수정 2020.11.09 08:17
M&A 성사 시 유료방송 점유율 41.45%
KT가 딜라이브 매각 예비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딜라이브 채권단이 진행한 예비 입찰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을 인수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으나, KT가 유료방송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가입자 약 200만명을 보유했으며 시장 점유율 5.98%를 차지한다. KT가 딜라이브를 인수하면 계열사를 포함해 유료방송시장 점유율이 41.45%가 된다.
KT 관계자는 “이 건에 관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