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P, '그린뉴딜 1호펀드' 투자계약 체결
입력 2020.11.05 10:42
수정 2020.11.05 10:46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4일 '그린뉴딜 1호펀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뉴딜 1호펀드는 풍력발전투자펀드로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월양리 일대에 17.325MW규모의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투자규모는 약 52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중부발전과 20년간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전력시장가격의 변동성을 헤지했을 뿐 아니라 전라남도 완도군의 우수한 풍황자원을 활용해 사업 수익의 안정성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1호 펀드에 이어 올해 중 신한BNPP 그린뉴딜 2호와 3호펀드도 현재 조성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한BNPP그린뉴딜2호펀드는 태양광 투자펀드로 제주도 일대 감귤폐원지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며 투자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국내 대형 생보사와 손보사들로 투자자 구성을 이미 완료했다고 전했다.
신한BNPP그린뉴딜3호 풍력발전투자펀드의 경우 민간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2000억원 정도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한BNPP운용 관계자는 "이 펀드는 경북 봉화군 오미산 일대에 설치예정인 풍력발전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추진중인 각종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매수 발전사업에 투자가능한 블라인드 펀드로써 다양한 시드 에셋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