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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횡령 혐의로 징역 17년 확정…재수감, 김종인 "전세값 안정 자신 있다는 文대통령, 무슨 근거로?" 등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입력 2020.10.29 21:00 수정 2020.10.29 20:41

지난 2월 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지난 2월 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뇌물·횡령 혐의로 징역 17년 확정…재수감

대법원이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특정범죄 가중추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에 상고심은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000여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이날 선고에서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며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김종인 "전세값 안정 자신 있다는 文대통령, 무슨 근거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전세값을 안정시킬 자신이 있다"고 한 것을 두고 "무슨 근거로 자신있다 하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의 여파가 웃지 못 할 상황을 전개하고 있다"며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작은집에 살다가 식구가 늘어 큰집으로 이사를 가려는데 구청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는 처음 듣는 뉴스를 봤다"고 언급했다.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 수순에 野 "안면몰수"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열리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자당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하자 야권으로부터 "안면몰수", "위선과 꼼수"라는 맹비난이 쏟아졌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서울·부산시장 후보 공천으로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며 "오늘 최고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후보 추천의 길을 여는 당헌 개정 여부를 전당원 투표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8년만에 국민의힘 복당…부산시장 출마 포석?

4·15 총선과정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했던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8년 만에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29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박 전 위원장의 복당 신청안을 의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바 있다. 박 전 위원장은 내년 4월 열리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온 바 있어, 복당과 함께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 125명…이틀 연속 세 자릿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 발생을 보였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125명 늘었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 관련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대학 동문 골프 모임 △사우나 △학교 등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 106명 △해외유입 사례 1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감염 사례가 세 자릿수 발생을 기록한 것은 지난 23일(138명) 이후 6일 만이다.


▲WTO 사무총장 선거에 대통령도 나섰지만…외교력은 낙제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시장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WTO 일반이사회는 28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며 2명이 경합하는 최종 선거에 오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0표차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지막까지 뒤집기라는 변수가 존재하지만 쉽지 않은 행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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