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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 별세] 영결식 내일 진행…추도식은 다음달 8일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입력 2020.10.27 12:22 수정 2020.10.27 12:23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 참석…빈소에서 비공개로

발자취 담긴 장소 방문…기흥공장‧승지원 등 예상

장지 용인 선영‧수원 선영 등 두 곳 유력 거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데일리안 DB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데일리안 DB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이 28일 비공개로 치러질 전망이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발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장지와 추도사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의 영결식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결식 이후 장지까지 이동에 대해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먼저 이건희 회장의 운구 행렬이 생전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며 임직원들과 마지막 이별을 고하는 방식이다.


장지와 가까운 삼성전자 수원 본사와 이건희 회장이 사재를 털어 일군 기흥 반도체 공장 등이 거론된다.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 승지원 등을 거쳐갈 가능성도 있다.


영결식 이후 곧바로 운구차는 장지로 이동하고, 영정 사진을 실은 차량만 사업장을 돌 가능성도 있다.


이 회장의 장지로는 용인 선영과 수원 가족 선영 등 두 곳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버랜드 인근에 위치한 용인 선영에는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영면해 있다. 수원 가족선영은 그 윗대를 모시고 있다.


한편 추도식은 다음달 8일 익산의 원불교 중앙총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 교도가 함께하는 추도식을 열고 고인의 명복을 축원하기로 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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