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석열 저격수' 김용민·김남국에 "수고 많았다"
입력 2020.10.27 09:55
수정 2020.10.27 09:56
김용민 '법사위 국감' 소감 페북에 댓글
"두 분 수고 많았습니다!"…"감사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저격수로 나선 김용민·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수고 많았다"는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새벽 1시께 김남국 의원과 국회의사당 본관 계단에 앉아 찍은 사진을 올리고 "법사위 국감이 마무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국 의원은 "첫 국감에서 아쉬움도 많지만 그래도 조금은 국민들 삶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해본다"며 "좋아라하는 김남국 의원과 같이 국회 계단에 앉아 소회를 나눴다. 사실 조금 지쳐서 그냥 쉬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또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의원의 글에 조국 전 장관은 "두 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댓글을 남겼고, 김 의원은 "감사합니다^^"라고 대댓글을 남겼다.
김용민·김남국 의원은 친조국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22일 대검 국감에서 윤 총장이 '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하자 김용민 의원은 '부하가 아니면 장관이 총장의 친구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