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디 앨범’, 출시 첫날에만 59만장 판매고 기록
입력 2020.10.07 10:18
수정 2020.10.07 10:18
그룹 블랙핑크가 음반 발매 첫날 케이팝 걸그룹 역대 초동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은 지난 6일 출시되자마자 약 59만장을 팔아치웠다.
이는 국내 역대 걸그룹 단일 음반 출시 첫날 최고 수치다. 블랙핑크의 이 같은 성과는 이미 예견됐었다. 앞서 예약 판매 기간에 선주문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일 공개된 음원 역시 공개 직후 미국을 비롯한 총 57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미국 애플뮤직 앨범 차트 전체 7위, 팝 앨범 차트로써는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타이틀곡 ‘러브식 걸즈’(Lovesick Girls)는 발매 첫날인 2일(미국 시간 기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 차트 1위는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 차트서 3위를 기록했다. 이 외 수록곡 ‘벳 유 워너’(Bet You Wanna)는 4위,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는 8위, ‘아이스크림’(Ice Cream)은 10위에 이름을 올리며 앨범 수록곡 절반을 톱10에 진입시켰다.
유력 외신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디 앨범’이 다음 주 빌보드 200에서 2위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망하면서 “이러한 첫 주 예측은 미국 시장에서 블랙핑크의 존재감이 지난 1년 반 동안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10월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