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연휴 중 금융기관 디도스 공격 시도…금융당국 "피해없어"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0.10.04 23:33 수정 2020.10.04 23:34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금융위원회 제공

추석 연휴 기간에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 시도가 있었지만 금전 피해 등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보안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금융기관의 사이버 보안 및 전산시스템의 안전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연휴 기간에도 일부 금융기관에 대한 디도스 공격이 있었지만 절차에 따라 대응해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융보안원을 비롯한 관계기관은 향후 추가적인 디도스 공격 등 불안요인에 대응해 금융분야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의 재택근무 증가에 따른 망분리 규제 완화에 따라 사이버 공격 대응 체계가 약화하지 않도록 철저한 보완 장치를 마련하도록 하고, 국제적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도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연휴 기간 중 국내외 시장 흐름을 점검했다. 연휴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도쿄증권거래소 전산 장애 등 변동 요인에도 국제 금융시장이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