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둘둘 마는' 롤러블 TV 내달 세계 최초 출시
입력 2020.09.29 08:36
수정 2020.09.29 08:42
LG시그니처 올레드 R 전용 사이트 개설...가격 1억원대
내달 중순 사전 초청 고객 대상 행사 후 본 판매 개시
LG전자가 차세대 TV로 손꼽히는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 전용 웹사이트를 열고 중요 고객(VVIP) 대상 초청행사 신청을 받고 있다. 가격은 1억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다음 달 중순 사전 초청 고객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행사를 진행한 뒤 본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지만 양산에 시간이 걸렸다. 특히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까지 겹치면서 출시일이 미뤄졌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롤러블 TV를 처음 공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권위있는 시상식인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LG디스플레이가 롤러블 올레드 패널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