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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여 만에' 강한울의 특별한 한 방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9.25 20:52 수정 2020.09.25 21:00

삼성 강한울, 데뷔 이후 1545 타석 만에 첫 홈런

강한울(자료사진). ⓒ 뉴시스 강한울(자료사진). ⓒ 뉴시스

강한울(28·삼성 라이온즈)이 프로 데뷔 7년여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한울은 25일 잠실야구장서 펼쳐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 4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가운데로 들어온 슬라이더(시속 126km)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비거리 117.3m)을 만들었다. 프로 데뷔 7년여 만에 터진 홈런이다. 프로 데뷔 518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삼성 이적 첫 해인 2017년 3할 타율을 찍었을 때도 홈런은 없었다.


마른 체형에서도 알 수 있듯, 파워와는 거리가 먼 타자지만 1544타석 동안 홈런이 없는 것도 보기 드문 기록이다. 1544타석 무홈런은 역대 최다 타석 무홈런 1위에 해당한다. 깨고 싶었을 기록을 깬 강한울의 한 방은 그래서 더욱 특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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