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3조7000억원, 지난해 대비 13% ↑
입력 2020.09.24 11:00
수정 2020.09.24 08:32
건축공사가 크게 늘어, 지난해 2분기 대비 17% 증가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토목과 건축 모두 증가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6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공사 계약액은 토목이 증가하며 13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건축이 증가하며 15% 증가한 4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분야의 계약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8% 증가한 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분야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이 증가하며 지난해 2분기 대비 17% 증가한 4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5조8000억원(지난해 2분기 대비 22.6% 증가), 51~100위 기업이 3조9000억원(12.4% 증가), 101~300위 기업 4조3000억원(8.1% 증가), 301~1000위 기업 5조6000억원(5.1% 증가), 그 외 기업이 23조9000억원(6.7% 증가)을 기록했다.
1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3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1조1000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수도권 소재 기업은 36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증가했고,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26조8000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