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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현장] 고스트나인, 원대한 세계관 어떻게 풀어낼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9.24 00:00 수정 2020.09.23 15:26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도어' 23일 발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신인 아이돌 그룹 고스트나인(GHOST9)이 원대한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다.


23일 오후 데뷔 앨범 ‘프리 에피소드 1: 도어’(PRE EPISODE 1 : DOOR)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고스트나인은 지금까지 준비한 것들을 공개하면서 설레는 소감을 함께 전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오랜 기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게 된 것에 감격스러워 했다.


리더 손준형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데뷔를 준비하면서 ‘언제쯤 데뷔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해왔다. 막상 데뷔 날이 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설렌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고, 이신은 “오랜 기간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이런 순간을 맞게 돼 기쁘다”고 했다. 또 이진우는 “연습생이 아닌 무대 위 프로가 되기 위해 열심히 했다. ‘고스트나인은 이런 그룹이다’라는 걸 실수 없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스트나인은 9명의 멤버로 구성된다. 엠넷 ‘프로듀스X101’에서 활약한 후,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 이진우, 이태승을 포함해 박지훈, 틴틴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실력파 멤버 황동준과 4개 국어에 능통한 멤버 프린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비주얼은 물론 보컬과 랩, 퍼포먼스 등에서 많은 재능을 갖춘 최정예 멤버들로 구성됐다.


특히 앞서 틴틴으로 프리 유닛 데뷔를 했던 이우진과 이진우, 이태승은 고스트나인으로 재데뷔를 하게 됐다. 이진우는 “고스트나인으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고, 새로운 콘셉트에 몰입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라고 했고, 이우진은 “틴틴 때는 부족한 점이 많아서 더 노력해서 재데뷔를 하게 됐다. 실수를 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태승은 “틴틴 때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당시에는 프리 데뷔여서 서툰 점이 많았는데, 고스트나인 이태승으로서는 프로다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고스트나인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자 데뷔 앨범인 ‘프리 에피소드 1: 도어’는 고스트나인 만의 독특한 이야기의 프롤로그로 제작됐다. 이들이 그리는 매력적인 세계의 시작으로, 문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띵크 오브 던’(Think of dawn)은 짙은 새벽안개가 걷히고 문을 열고 나타나는 9명의 멤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힙합과 덥스텝을 기반으로 한 팝 댄스 트랙인 이 곡은 드럼과 베이스의 강한 비트 위에 멤버들의 부드러우면서 거친 목소리가 더해진다. 고스트나인의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기도 하다.


고스트나인의 차별점은 그들 만의 세계관이다. 지구공동설에서 착안한 세계관을 통해 고스트나인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특히 고스트나인은 소울메이트 캐릭터 GLEEZ(글리즈)와 함께 활동을 펼친다.


손준형은 “지구공동설을 기초로 한 세계관으로 채택한 이유가 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게 때로는 환상일 수도 있다. 혹은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가는 것이 고스트나인과 닮아있는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이우진과 이신은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소울메이트 글리즈와 어떤 고난과 역경도 헤쳐 나가면서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세계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웅장한 오케스트라의 인트로 곡 ‘비전’(Vision), 거친 신스 테마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트랙곡 ‘리 본’(Re born), 한 사람만을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팝 댄스곡 ‘이츠 고너 비 핫’(It’s gonna be hot), 사랑에 빠진 순간 서로의 세상 속에 던져진 설렘을 표현한 ‘레이 백’(Lay back), 몽환적이면서 청량한 ‘야간비행’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마지막으로 고스트나인은 “사람에게는 한계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매일매일 나아가고 성장하고 싶다. 특히 9명 멤버들의 개성과 매력을 모두 담고 있는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앞으로 패기 있고 끈기 있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에너지 넘치게 나아가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고스트나인의 데뷔 앨범은 23일 오후 6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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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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