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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3일 유엔총회서 화상연설…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9.17 12:03 수정 2020.09.17 12:04

靑 "文 유엔총회 참여 취임 후 4번째…기부 변화 연대"

"고위급회의에서는 믹타 의장국 정상 자격 대표발언"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오전 2시에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전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각)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 회의와 22일(현지시각) 유엔 총회에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여는 취임 후 4번째"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또 "22일 유엔 총회 첫날 9번째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 고위급회의에서는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오스트레일리아 참여 국가협의체)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발언을 한다. 믹타 출범 이후 의장국 정상이 국제무대에서 대표발언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대표발언을 통해 유엔이 국제사회의 평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인류 공동 과제 대응으로 유엔 중심의 다자협력을 증진해나가겠다는 5개국의 기여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여는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우리의 주도적 역할과 기여 의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우리의 다자 외교를 한층 강화할 기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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