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갈등설에 입 연 李대통령…"엄청난 갈등? 더 잘 되기 위한 과정"
입력 2026.06.19 15:18
수정 2026.06.19 15:18
李대통령, 정청래 '배웅 패싱' 논란에
"줄 서서 의전하는 것 흔쾌하지 않아"
"당청, 잘못된 것 있으면 지적할 수 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불거진 '당청 갈등설'에 대해 "민주당과 지금 현재 정부가 엄청난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더 잘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청 갈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면서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자 봉합 메시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유럽·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 성과 브리핑에서 유럽 순방 출국장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나오지 않아 다양한 해석이 분분하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는 제가 해외 출국하거나 귀국할 때 막 많은 사람이 줄 서서 하는 게 그렇게 흔쾌히 기분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그냥 통상적인 업무 중에 일부인데 그렇게 좀 할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청 관계는 하나이면서도 남이고, 남이면서도 또 하나이기도 한 관계"라며 "격려할 수도 있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지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실적을 내야겠다, 실천과 행동을 통해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고, 그 결과가 국민에게 유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