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日 스가에 "양국 대화·협력 강화하자" 축전
입력 2020.09.17 11:02
수정 2020.09.17 11:02
"인적 교류 및 코로나19 방역 공조 활성화 기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에게 취임 축하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날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전날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긴 축하서한을 보냈다.
정 총리는 축하서한에서 "한일 약국 간 호혜적인 경제협력과 사회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포함한 인적 교류와 코로나19 방역 공조도 활성화함으로써 양국의 상호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국민 간 선린우호 관계를 한층 심화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축하서한에서 같은 기조의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