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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직원도 코로나19 확진, 필수인력 제외 본관 3층 폐쇄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9.16 16:12 수정 2020.09.16 16:13

ⓒKBS ⓒKBS

KBS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KBS에 따르면 본관 3층에 근무하는 음향 담당 직원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S는 “사실을 보고 받은 즉시 긴급 대응 회의를 열어 본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에 대해 내일(17일) 오후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본관 전체 시설에 대해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차질 없는 역할 수행을 위해 방송필수인력은 방역 이후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BS는 지난 15일 독립제작사 PD의 가족이 감염된 사실을 통보받고 연구동 등 인근 시설을 방역 조치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은 동선이 겹치지 않아 접촉자로 분류된 후 추가 감염된 사례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 경로도 서로 다르고 KBS 건물 내 접촉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KBS는 시청자들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공적 역할에 차질이 없도록 그동안 고강도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다”면서 “향후 보건 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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