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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사업구조개선으로 흑자전환 예상…목표가↑"-케이프투자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9.15 08:28
수정 2020.09.15 08:28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만원으로 상향

LG디스플레이 실적 및 투자지표 전망 추이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속된 사업 구조적인 체질 개선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27.1% 늘어난 6조7500억원의 매출액과 흑자전환에 성공한 199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 TV 공급부족에 따른 패널 가격 상승과 북미 고객사에 대한 신규제품 공급으로 인한 플라스틱(P)OLED 적자 축소, 광저우 OLED 팹 램프 업 효과가 흑자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부문도 2분기 말부터 회복되고 있던 수요와 3분기부터 빠르게 상승한 가동률, 국내 LCD 셧다운 영향으로 인한 패널 가격 상승세로 개선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되면서 증가한 IT 패널 부문에서도 고사양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 감소를 감안해도 POLED 물량 확대와 지속될 LCD TV 패널 가격 상승세를 고려한다면 IT부문의 3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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