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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 수익성 개선 예상…목표가↑"-케이프투자증권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7.03 08:40 수정 2020.07.03 08:40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5000원으로 상향

LG데스플레이 경영실적 변동 전망 및 추이ⓒ케이프투자증권 LG데스플레이 경영실적 변동 전망 및 추이ⓒ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이후의 패널 수요 반등과 광저우 공장(Fab) 가동 등의 영향으로 연간 OLED TV 출하량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TV와 모바일 패널 수요가 부진해 4368억원의 영업손실 예상되는 등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언택트 수요 증가로 모니터, 태블릿 등 견고한 IT 패널 매출이 TV, 모바일 부진을 일부 상쇄했음에도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적자폭은 전 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폐쇄는 OLED TV와 같은 하이엔드(High-end) 제품 비중이 높은 이 회사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TV수요는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이고 오프라인 매장의 재오픈으로 6월부터 TV 패널 가동률도 점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코로나19로 가동이 지연되던 광저우 공장은 7월부터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어서 약 500만대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예상되며 POLED도 북 하반기 물량이 약 2000만대로 예상돼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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