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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가 "아베 활동 계승해야 할 사명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9.14 17:02 수정 2020.09.14 17:03

자민당 총재 당선 뒤 "코로나19로 정치 공백 허용 안돼"

"나쁜 전례주의 타파 개혁 진행…일하는 내각 만들 것"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자료사진) ⓒ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자료사진) ⓒ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신임 자민당 총재는 14일 당선된 후 "이 위기를 뛰어넘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심하고 안정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아베 총리가 진행한 대처를 계승해 추진해야 한다. 나에게는 그런 사명이 있다"고 밝혔다.


스가 신임 총재는 "자민당 총재로서 약 8년, 총리로서 7년 9개월에 걸쳐 일본의 리더로 국가·국민을 위해 전력을 다한 아베 총리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국난에 있어 정치 공백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관공서의 수직적 관계나 기득권익, 나쁜 전례주의를 타파해 규제개혁을 진행시켜나가려 한다.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스가 총재는 이날 오후 6시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운영 방침과 주력 과제 등에 대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스가 총재는 이틀 후인 16일 임시국회에서 차기 총리가 될 전망이다. 일본의 총리 교체는 지난 2012년 12월 26일 아베 총리 취임 이후 7년 8개월여 만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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