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메시 선택한 손흥민 "호날두, 롤모델이지만..."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9.09 10:58 수정 2020.09.09 11:02

'볼보' 공식 홍보대사 자격으로 '모터크래프'와 인터뷰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28·토트넘)이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박지성(은퇴)을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았다.


자동차업체 '볼보'의 공식 홍보대사를 맡은 손흥민은 8일 유튜브 채널 '모터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국가대표 선배였던 박지성과 호날두, 메시를 꼽았다.


손흥민은 "호날두가 어릴 때부터 롤모델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호날두를 빼놓을 수 없다. (박)지성이 형도 어릴 때, 많은 것을 나에게 가져다 준 분이다. 두 분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메시를 언급하며 "호날두가 롤모델인 것은 확실하지만 축구를 좀 더 잘하는 선수로는 개인적으로 메시를 선택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8년 이후 한 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는 메시가 6회, 호날두가 5회씩 나눠가졌다.


한편, 2019-20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나에게는 모두 소중한 순간이다. 한 장면만 뽑기 그렇지만 팔이 부러진 장면을 뽑고 싶다. 내가 얼마나 스포츠를 사랑하고, 좋아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 EPL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투혼을 발휘하며 멀티골을 터뜨려 큰 화제가 됐다. 이후 국내에서 수술대에 올랐고, 리그 재개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열리는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