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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황인범, 2G 연속 공격P…러시안드림 탄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0.08.31 10:09 수정 2020.08.31 10:10

6라운드 탐보프전 풀타임 소화

후반 45분 코너킥서 도움 기록

러시아 무대서 활약 중인 황인범.(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러시아 무대서 활약 중인 황인범.(자료사진)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최근 러시아 프로축구 무대에 진출한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루빈 카잔)이 순조로운 적응을 알리고 있다.


황인범은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탐보프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러시아 진출 이후 첫 풀타임 출전에 나선 황인범은 후반 45분 팀 동료 조르제 데스포토비치의 동점 골을 도우면서 팀의 극적인 무승부를 견인했다.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뛰다 카잔과 3년 계약하며 유럽 진출에 성공한 황인범은 지난 23일 시즌 4라운드 CSKA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2-1 승)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 27일 FC우파와 홈경기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황인범은 탐보프전에서 카잔 이적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1-2로 끌려가던 후반 45분에는 직접 코너킥을 처리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5라운드 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인범은 빠른 적응을 알리면서 팀의 주축 선수로 중용 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그의 ‘러시안드림’도 동시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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