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주민 "현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 오른 건 맞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입력 2020.08.27 10:30
수정 2020.08.27 10:31

노영민 "과거 정권때는 아파트 값 안 올랐냐" 항변에

김부겸 이어 박주민도 "현 정권에서 가장 많이 올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주민 의원이 27일 "여러 가지 이유로 현 정부 들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른 부분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어떤 학자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10년 주기의 파동을 가지고 있다, 우리 정부가 그런 파동에서 상승곡선 면에 있다는 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부겸 후보는 현 정부 들어서 가격이 오른 건 사실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자신의 서울 반포동 아파트가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고 판매됐다는 지적에 "아파트값이 MB 정권, 박근혜 정권에서는 안 올랐느냐. 제 아파트는 MB 정권 때도 올랐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우리 정부 들어와서 부동산 값이 많이 오른 것은 현실적으로, 데이터로 나온다"고 지적한데 이어, 박 의원도 "현 정부 들어 부동산 가격 오른 건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 출입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 지도부가 줄줄이 자가 격리 중인 상황과 관련해선 "(전당대회 일정 변경을) 단언하기 어렵다"면서도 "전당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