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 채용박람회 개막…코로나 여파에 '비대면' 진행
입력 2020.08.26 13:18
수정 2020.08.26 13:20
금융권 온라인 공동 채용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박람회는 금융권 53개 기관이 참여하며 박람회 홈페이지에 참여 기업별 소개영상, 채용정보, 구직자 상담 게시판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부스가 운영된다.
26일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해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근익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협회장 등 일부 인사들만 참석하며, 온라인으로만 공개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규인력 채용은 비용을 유발하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며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바로 현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 인적투자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선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하반기 채용 전형, 인재상 등에 대해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금융협회와 실무진이 금융권 취업 전략과 노하우, 회사 특징, 업무 등에 대해 소개하는 '현직자 토크콘서트'도 개최된다.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6개 은행은 26일과 27일 인공지능(AI) 역량평가 평가 우수자 2200여명을 대상으로 1대1 온라인 면접 체험을 실시하는데, 우수 면접자에게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우수 면접자는 면접자의 30% 내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