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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공매도 금지' 쪼개기 등 다양한 방안 고민"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0.08.24 17:57
수정 2020.08.24 17:58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공매도 한시적 금지 조치'와 관련해 "쪼개기 연장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 내부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 등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를 바로 연장하는 방법, 연장한 다음에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며 "시간으로 단계가 있을 수 있고, 시장으로 단계할 수 있고, 이를 섞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 위원장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와 의미를 알고 있고 개미들의 접근성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제한된 부분에 대해 제도 개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심스러운 것은 개인들의 공매도를 허용하는 것이 기회의 균등인지, 아니면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자신이 아직 없다는 것"이라며 "더 많은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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