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익 6785억…전년比 10.3%↓
입력 2020.08.13 15:48
수정 2020.08.13 15:48
삼성생명의 실적이 1년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6785억원으로 전년 동기(7566억원) 대비 10.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9246억원으로 같은 기간(9696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매출은 16조4872억원에서 9.2% 증가한 18조101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2분기 3028억원으로 전년 동기(3655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도 전년 동기(6636억원) 대비 5.9% 줄어든 6241억원을 나타냈다.
또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생명의 총자산은 317조8000억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급여력 비율은 337%를 기록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2분기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으나, 보유계약관리와 경영효율 개선,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