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노영민 사표 반려…수석급 인사 일단락"
입력 2020.08.13 14:42
수정 2020.08.13 15:22
7일 일괄 사의 6인 중 노영민·김외숙 유임
청와대가 13일 "수석비서관급 이상의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외숙 인사수석의 사표는 반려됐다는 의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괄 사표 중 2장이 어떻게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수석 이상 인사는 일단락됐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단락 됐다는 게 반려됐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석을 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지난 7일 부동산 논란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의 표명을 한 6명 중 노 실장과 김 수석의 거취만 결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정무·국민소통·민정·시민사회 수석은 최근 교체됐다.
서울 반포 아파트와 충북 청주 아파트 두 채 매매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노 실장이 유임되면서 비판 여론은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