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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 제치고 7월 선박 수주 1위…올해 들어 처음

조인영 기자
입력 2020.08.11 10:03 수정 2020.08.11 10:03

7월 누계 선박 발주 전년비 58%↓…수주 가뭄은 여전

LNG선 대량 발주로 하반기 시황 회복 기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의 시운전 모습ⓒ현대중공업

한국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신규 수주 1위에 올랐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68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24척)이며 이중 한국이 50만CGT(12척, 74%)를 수주하며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의 수주량 1위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다만 7월 누계 글로벌 발주는 지난해의 40% 수준에 그치는 등 수주 부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 한 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68만CGT(24척)이며,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50만CGT(12척, 74%), 중국 14만CGT(8척, 21%), 일본 3만CGT(1척, 4%) 순이었다.


최근 3년간 7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8년 2118만CGT → 2019년 1573만CGT(26%↓) → 2020년 661만CGT(58%↓)를 나타내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클락슨은 올해 발주 부진에 대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선사들의 투자심리 저하와 IMO 2020 황산화물 배출규제 시행에 따른 관망세 심화 등으로 진단했다.


선종별 발주 현황을 살펴보면 아프라막스급, 수에스막스급 유조선,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소폭 감소했으며 초대형 유조선(VLCC), 벌크선 및 대형 LNG선(14만㎥ 이상) 등의 발주량은 크게 줄었다.


다만 7월 한국이 LNG선 4척을 수주하는 등 하반기 발주량은 LNG선을 중심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 374만CGT(164척, 57%), 한국 168만CGT(49척, 25%), 일본 68만CGT(43척, 10%)를 각각 기록했다.


7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6월 말 대비 소폭(98만CGT, 1%↓) 줄어든 6957만CGT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47만CGT, 2%↓), 한국(34만CGT, 2%↓), 일본(13만CGT, 1%↓) 모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역시 일본 520만CGT(35%↓), 중국 312만CGT(11%↓), 한국 172만CGT(8%↓) 순으로 줄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564만CGT(37%)에 이어 한국 1914만CGT(28%), 일본 946만CGT(14%) 순이었다.


선박 가격 흐름을 나타내는 7월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지난달보다 1p 하락한 126을 나타냈다.


선종별 선가 추이는 LNG선(17만4000㎥) 1억8600만 달러, 아프라막스 유조선 4850만 달러, 컨테이너선(2만~2만2000TEU, 1만3000~1만4000TEU)은 각각 1억4400만 달러, 1억800만 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초대형 유조선(VLCC)은 8900만 달러에서 8750만 달러, 수에즈막스 유조선은 5800만 달러에서 5700만 달러, 벌크선(Capesize)은 4750만 달러에서 4650만 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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