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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2분기 순익 1557억원…전년 동기比 6.7% 증가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8.10 08:21 수정 2020.08.10 08:23

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 순익 달성…영업익은 2218억원

메리츠증권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변동 추이(단위 : 억원)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변동 추이(단위 : 억원)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15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규모이며, 지난 1분기보단 52.2% 늘어난 수치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로 전 분기 10.2%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2218억원, 2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9%, 4.4%씩 증가했다.


상반기 순익은 258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1%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366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 늘었다.


자기자본은 4조402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4조193억원 대비 3829억원 늘었다.


6월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389%로 전 분기 대비 485%포인트 늘었다.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 또한 6월 말 기준 188%로 전 분기보다 37%포인트 상승했다.


레버리지비율은 731%로 지난 분기 말 757%에 비해 26%포인트 개선됐다. 채무보증 규모는 2019년 12월말 8조5000억원에서 올 6월 말 6조2000억원으로 6개월 만에 2조3000억원을 감축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분기에 트레이딩 부문이 전략적 포지션 대응과 차익거래 등으로 영업수익이 호전된 데다 기업금융(IB)·리테일 등 사업 부문에서도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며 "지난 5월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2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이익잉여금 증가에 힘입어 자기자본의 확대 및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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