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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비대면 휴대폰 보험 가입 서비스 선봬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8.03 08:20 수정 2020.08.03 08:21

AI가 보험 가입 가능 여부 판단

보험 가입 기간 30→60일로 연장

SK텔레콤이 오는 6일부터 인공지능(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이 오는 6일부터 인공지능(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6일부터 인공지능(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다.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케이스만 가능했다.


이번에 시작하는 비대면 보험 가입 서비스에는 SK텔레콤과 캐롯손해보험이 공동 출자해 개발 한 ‘AI 영상인식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이 적용됐다.


AI 영상인식 기술은 고려대학교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고객은 이 솔루션을 통해 직접 매장을 찾지 않고 본인이 이용 중인 휴대폰의 상태를 상세하게 보험사에 제공할 수 있다. 보험사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휴대폰의 현재 상태가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고객이 SK텔레콤 고객센터에 전화해 비대면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발송 한다. 이후 개인 정보 제공 동의와 단말 인증을 실시하면 고객 핸드폰 상태를 촬영할 제 3자의 핸드폰으로 MMS 메시지가 발송된다.


해당 MMS를 받은 휴대폰으로 보험 가입 대상 휴대폰을 360도로 촬영해 전송하면 AI가 1분 이내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추가 검사가 필요하면 2차 판독을 진행해 익일 17시까지 결과가 공지된다. 보험 가입이 거절, 보류되면 추가 2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가입 가능 기간은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된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촉발된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폰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 가치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K-언택트 선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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