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랜선(線) Audit, Priming’ 제도 도입
입력 2020.07.28 13:16
수정 2020.07.28 13:16
상임감사 회의 주재…현장 소통 정착 기대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는 상임감사가 직접 화상감사 사전회의를 주재하는 ‘랜선(線) Audit, Priming’ 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중물이라는 뜻을 가진 ‘Priming’ 제도는 상임감사가 화상감사 사전회의를 주재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 대비 감사방향과 감사 중점점검 항목 등에 대해 수감부서 이해도와 준비자세가 명확해지고 철저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한전KP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올해 하반기 예정된 종합감사를 모두 화상감사로 전환한 바 있다. 하지만 화상감사 확대가 야기할 수 있는 자체감사기구 신뢰성 저하 및 현장 소통·단절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Priming’ 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한전KPS는 직원들이 자진신고나 적극적 업무 수행으로 발생한 상황에 대해서는 면책해주는 등 현장 교류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화상감사 업무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문태룡 한전KPS 상임감사는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화상감사 시스템인 랜선 Audit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Priming’과 ‘랜선 Audit’를 접목한 화상감사 시스템 감사품질 고도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및 전문자료를 활용한 감사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