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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설경부터 제주 화산 풍경까지 겨울 온천 6선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입력 2026.01.06 12:01
수정 2026.01.06 12:01

행안부, 전국 겨울 테마 온천 발표

양질의 탄산 황산염 온천 추천

아름다운 설경 조망 가능한 명소 선별

강원도 고성 원암온천(소노펠리체 델피노)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6일 겨울철 매력을 만끽하며 따뜻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찾기 좋은 온천’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설악산, 속리산, 주왕산 등 국내 주요 명산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하거나 동해와 제주의 이색적인 풍광을 야외 노천탕에서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행안부는 탄산과 황산염 등 양질의 성분이 포함돼 몸과 마음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온천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권역에서는 설악산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온천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제 필례온천은 깊은 계곡 지대에 위치해 한적한 휴식이 가능하며 인근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등 겨울 명소와 가깝다.


고성 원암온천은 울산바위의 웅장한 자태를 조망하며 송지호나 통일전망대 등 안보 관광을 병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양 설해온천은 완만한 숲과 능선 경관을 배경으로 동호해변과 낙산해수욕장 등 해안 경관을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경상권에서는 산악 지형의 특색을 살린 온천들이 선정됐다. 문경 STX온천은 속리산과 백두대간 줄기가 이어지는 곳에 위치해 문경새재 산행과 석탄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곁들일 수 있다.


청송 솔샘온천은 주왕산 국립공원 인근 황산염 광천온천수가 특징이다. 특히 청송에서는 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얼음골에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개최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에서는 서귀포 사계온천(산방산 탄산온천)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제주 최초 대중온천인 이곳은 탄산가스가 포함된 온천수로 유명하다.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등 독특한 화산지형을 배경으로 한다.


1월 말까지는 인근 카멜리아 힐 등에서 만개한 동백꽃을 감상하며 제주의 계절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겨울 온천 6곳에 대한 상세 정보는 한국온천협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온천이 단순한 목욕 시설을 넘어 지역 관광과 연계된 치유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박연병 자치혁신실장 직무대리는 “온천은 오랜 세월 우리 생활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해 왔다”며 “정부는 온천이 자연 속에서 휴식의 가치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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