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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량의 90% 육박, 인기 많은 중소형 아파트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0.07.26 06:00 수정 2020.07.26 06:55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타입, 주택 시장 스테디셀러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투시도ⓒ대림산업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투시도ⓒ대림산업

사회적으로 소규모 가족 구성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타입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주택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평면 설계 기술의 진화로 대형 타입 못지 않은 공간 활용도까지 갖추게 된 요즘, 중소형 단지의 인기는 더욱 두드러진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전체 거래량(1217만661건) 중 전용 60~85㎡의 중소형 타입이 55.7%(67만8814건)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중 60㎡ 미만의 소형 타입이 32.9%(40만486건)를 차지했다. 85㎡ 이하 타입에서만 전체의 90%에 가까운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집값의 오름폭 역시 중소형 타입이 강세를 보였다. 2019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지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확인한 결과 60~85㎡ 타입과 60㎡ 이하 타입이 각각 11.43%, 11.24%로 1년만에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85㎡ 초과 대형타입의 상승률은 8.76%에 그쳤다. 많은 수요가 뒷받침되는 중소형 타입의 가격이 대형 타입보다 빠르게 상승한 것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3~4인을 넘어 1~2인 가구까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대형 타입의 아파트보다는 아무래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특히 최근 공급되는 신규 분양단지들은 남다른 특화설계까지 적용돼 훨씬 넓은 체감 면적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용 74~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돼 있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가 이달 공급 예정으로, 평택 일대의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단지는 대림산업만의 혁신 주거 평면인 ‘C2하우스’까지 적용돼 한층 완성도 높은 공간을 입주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금강주택은 24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 MTV(멀티테크노밸리) 공동-4BL에 들어서는 ‘시흥 금강펜테리움 오션베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평면 위주로 구성됐다.


효성중공업은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6구역을 재개발 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12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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