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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모바일 야구게임 ‘대전’…게임사 신작 경쟁 ‘치열’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7.25 07:00 수정 2020.07.24 21:05

게임빌, ‘겜프야-‘MLB 퍼펙트 이닝’으로 인기몰이

PC ‘마구마구’ 모바일로…엔씨 ‘프로야구 H3’ 출격

게임빌 모바일 야구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게임빌 게임빌 모바일 야구게임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게임빌

상반기 무관중 경기로 아쉬워했던 야구팬들의 마음을 달랬던 모바일 야구게임들이 하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들이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도전장을 내미는 신작 출시도 활발한 모습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KBO 시즌 개막에 맞춰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는 하반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출시 준비하고 있다. 게임빌이 자체 개발한 이 게임은 야구 게임의 짜릿함과 전략적 선수 육성의 재미를 절묘하게 결합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8월에는 일본 및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가 그간 12개의 작품을 통해 누적 7000만 다운로드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히트작인 만큼 글로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남은 기간 게임 조작 개선과 콘텐츠 현지화에 심혈을 기울여 캐주얼 판타지 야구 장르가 이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을 비롯해 시리즈 누적 다운로드 및 매출이 가장 높았던 북미 지역 등에서 장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게임빌 모바일 야구게임 ‘MLB 퍼펙트 이닝 2020’.ⓒ게임빌 게임빌 모바일 야구게임 ‘MLB 퍼펙트 이닝 2020’.ⓒ게임빌

모바일을 통해 사실적인 메이저리그를 즐길 수 있어 유저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던 ‘MLB 퍼펙트 이닝 2020’도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 소식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시즌 메인 모델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선수를 발탁했다.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김광현 선수를 만나볼 수 있다. 리얼리티에 충실한 그래픽을 바탕으로 게임 내 각 선수의 특징적인 타격 및 투구폼을 ‘특화 모션’으로 구현하고 있어 김광현 선수 특유의 투구폼도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스테디셀러 야구 게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 넓은 글로벌 팬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넷마블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넷마블 넷마블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넷마블

PC 온라인 게임으로 15년간 사랑받은 ‘마구마구’는 최근 모바일 버전 ‘마구마구 2020’으로 돌아왔다. 오랜 기간 사랑받았던 PC 버전의 뛰어난 타격감, 역동적인 수비, 날씨 시스템 등을 완벽히 이식함과 동시에 모바일 환경에 맞는 다양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O 시즌 성적을 적용하는 ‘라이브 카드’와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도 새롭게 도입되는 요소다. 특히 라이브 카드는 리그 기록에 따라 게임 내 능력이 변하는 선수 카드로 2주 단위로 실제 선수들의 성적이 반영된다.


좋은 기록이 예상되는 선수를 예측해 성장시키는 재미를 줬다. PC 시절부터 사랑받았던 야구의 기본적인 재미는 물론 최신 트렌드를 적극 수용했다.


엔씨소프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엔씨소프트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프로야구 H3는 이용자가 감독은 물론 구단주 역할까지 맡아 자신만의 구단을 운영,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를 발굴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이적시장’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게임에는 엔씨소프트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다. 단순 경기 시뮬레이션 결과 재생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하이라이트, 리포트,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 AI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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