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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서 ‘수돗물 유충’ 신고…실제 유충 발견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7.16 19:57 수정 2020.07.16 19:57

194건 중 90건 실제 발견

16일 오후 인천시 서구 한 음식점에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생수 사용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연합뉴스 16일 오후 인천시 서구 한 음식점에 ‘수돗물 유충’ 사태로 인한 생수 사용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부착돼 있다.ⓒ연합뉴스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서 수돗물 유충과 관련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시 동구·미추홀구·연수구·남동구에서 이날 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시 기준 수돗물 유충 민원이 제기된 지역은 인천 서구·계양·부평·강화 지역이었으며 추가로 중구 지역에서 신고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인천시 10개 군·구 가운데 아직 유충 수돗물 피해 신고가 들어오지 않은 곳은 옹진군이 유일하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인천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신고가 들어온 것은 모두 194건이다.


인천시는 이 중 현장 조사 결과 90곳에서 실제 유충을 발견했다. 30곳은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74곳은 현장 확인을 진행 중이다.


시는 앞으로 수돗물 24시간 모니터링과 필터링을 지속해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유충 발생 민원 지역 계량기의 직수관 12곳을 필터링한 결과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인천 지역 4개 정수지와 10개 배수지 청소를 완료했다. 서구와 강화 지역에서 각각 13만3000t과 2000t 분량의 소화전 방류도 진행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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