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흥민 골!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커리어 하이’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0.07.16 06:28 수정 2020.07.16 06:39

뉴캐슬전 전반 27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시즌 18호골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세우며 팀 3-1 승 이끌어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28·토트넘)이 사흘 만에 또 골을 터뜨리며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6일 오전 2시(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시작된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뉴캐슬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18호골(리그 11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박스에서 2명의 뉴캐슬 수비수들이 가로막았지만 손흥민은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골대 옆을 스치는 짜릿한 선제골을 뽑았다. 지난 13일 아스날과의 북런던더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지난 경기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단일시즌 ‘10(골)-10(도움)’의 위업을 달성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는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세웠다. 지난 2시즌 연속 29개의 공격포인트에서 멈췄던 손흥민은 이날의 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PL로 좁혀도 한 시즌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 타이(21개)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포함 18골-12도움으로 3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은 손흥민은 ‘만능 공격수’로서의 가치를 재차 입증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벌써부터 토트넘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와 '에이스' 손흥민이 함께 뛸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에 부풀었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선제골에 이어 후반 11분 맷 리치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지만, 불과 5분도 지나지 않아 해리 케인의 역전 헤더골과 후반 종료 직전 케인의 결승골이 터져 3-1 승리했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뜨린 케인(8.4점)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7.5/이상 후스코어드닷컴)을 받았다. MOM(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