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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13년 시달렸다”는 전 매니저 폭로에 반박…‘슈돌’ 출연 문제 없나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7.09 18:00 수정 2020.07.09 18:00

ⓒHJ필름 ⓒHJ필름

배우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 모 대표가 13년 동안 지속된 ‘갑질’에 시달렸다고 폭로했다. 신현준의 현 소속사는 저 매니저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9일 신현준의 측 관계자는 “전 매니저의 갑질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도 함께 출연했던 이 관계자는 전 매니저가 주장한 적은 월급 등을 반박하며 곧 내용을 정리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현준의 전 매니저라고 밝힌 김 모 대표는 스포츠투데이를 통해 신현준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면서 터무니없이 적은 월급과 폭언 등의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계약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했다.


또 김 대표는 신현준의 잦은 불만으로 7~8년 간 매니저 20명을 교체했다고 밝히면서, 신현준이 막말을 한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그의 친모에게까지 무리한 요구를 들어야 했다고도 했다. 그는 신현준의 어머니가 매일 아들의 상황과 안부를 보고하라고 주문하는 것은 물론 개인 세차와 장보기 등 심부름을 시켰다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매년 크리스마스 때 운전해서 교회에 데려다 주는 일, 은행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사탕을 한 봉지 채 가져오라는 황당한 심부름 등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최근 신현준은 데뷔 31년 만에 가족을 공개하기로 결심하면서 두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미 예고편까지 공개됐고,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갑질 의혹이 나오자 “방영 및 사실 여부 등을 현재 제작진에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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