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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제선 운항 재개...17일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입력 2020.07.09 08:53 수정 2020.07.09 08:57

中 지방정부로부터 인천-선전 노선 방역확인증 획득

향후 주 2회 증편 계획...인천-닝보 노선 재운항 준비

에어부산 AIRBUS 321-200 항공기.ⓒ에어부산 에어부산 AIRBUS 321-200 항공기.ⓒ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은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인천-선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 20분 도착하며 선전에서는 낮 1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한다.


회사측은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 당국과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에어부산이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게 되면 국제선 운항이 지난 3월 9일 중단된 이후 131일 만에 이뤄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천-선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은 다음주부터 예약센터를 통해서 받을 계획으로 정확한 예약 일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며 “향후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오는 8월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다. 또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대로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국내선에서 진행하고 있는 보건안전 정책을 국제선 노선 운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탑승구 앞 열화상 카메라·자동 손소독기를 비치하고 ▲발권 카운터 손님 간 거리두기 ▲탑승권 셀프 인식 ▲기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등을 진행해 기내에서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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