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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23억 오른 박병석 의장 "40년간 실거주…대전 집은 월세"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0.07.08 00:25 수정 2020.07.08 05:09

"지역구 대전 서구 주택은 월세"

박병석 국회의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자신이 보유한 강남 아파트 가격이 23억원이나 올랐다는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주장과 관련해 "해당 아파트는 40년간 실거주하는 곳"이라며 투기 의혹을 일축했다.


국회의장 공보수석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 주택 소유와 관련한 경실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날 박 의장의 아파트 가격이 2016년 3월 35억6400만원에서 지난달 59억4750만원으로 23억8350만원(69%)이 늘었다고 지적했다. 6선인 박 의장은 지역구 대전 서구와 서울 서초구에 아파트를 각각 1채씩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해당 서초구 아파트는 만 40년간 실거주 중"이라며 "21대 시작 전 매매를 하려고 했으나 재개발에 따른 관리처분 기간이어서 3년간 매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2주택을 보유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구인 대전 서구 주택은 자가가 아닌 월세"라고 덧붙였다.


앞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경실련의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강남불패, 박 의장님은 가만히 앉아서 4년간 무려 23억원을 벌었다"고 꼬집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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