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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검언유착 의혹, 사기꾼 내세운 최강욱의 저급한 공작정치"

최현욱 기자
입력 2020.07.03 09:49 수정 2020.07.03 10:11

"사건 시나리오 자체가 허구…문제는 추미애 머릿속에 사실로 입력

제보자 이철 대리인 지 모씨, 최강욱·황희석과 '작전 들어간다' 말해

지 모씨, 이미 거짓말…기자 낚아 윤석열 잡을 목적으로 한 거짓말

이 시나리오, 지 모씨 머리에서 나올 스케일 아냐…최강욱 역할 아닌가"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명예교수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검언유착 의혹'을 두고 '사기꾼을 내세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저급한 공작정치'로 규정하며 "사기꾼을 내세운 공작정치에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까지 가담한 꼴"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건은 민망한 도덕적 스캔들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한동훈 검사가 4·15 총선에 개입하기 위해 신라젠과 관련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잡으려 했다'가 그들이 작성해 촬영에 들어간 시나리오"라며 "한동훈 검사는 '신라젠은 유시민과 관계없다'고 얘기했고, 채널A 기자는 '4·15 총선 전이든 후든 상관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 시나리오 자체가 허구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문제는 이 공작용 시나리오가 추미애 법무장관 머릿속에 '사실'로 입력됐다는 데 있다"며 "(이 사건의 제보자이며) 금융 사기죄로 복역 중인 벨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의 이철 전 대표의 대리인 지 모씨는 최강욱 대표와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언급하며 '작전에 들어간다'고 말한 바 있다. 최 대표는 사기꾼 지 모씨와 도대체 무슨 작전을 짰는지 국민에 공개할 의무가 있다. 둘이 대체 무슨 얘기를 했나"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지 모씨는 이미 거짓말을 했다. 이철 전 대표의 '오랜 지인'이라고 했지만 실은 면식도 없는 사람으로 드러났고, 이 전 대표가 정치인 로비장부는 없다고 했는데 지 모씨는 장부가 있다고 한 것"이라며 "사기꾼 기질이 어디 가겠나. 그런데 이거, 규모로 보아 혼자 할 수 있는 거짓말이 아니다. 기자를 낚아 윤석열을 잡을 목적으로 한 거짓말이기 때문인데, 검찰총장은 사기꾼이 혼자 잡을 수 있는 인물이 아닌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 저급한 공작 꾸미는 최강욱에 격려전화…황당
봐주기 민망한 도덕적 스캔들…사기꾼 공작정치에 대통령 가담한 꼴"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이철·법무법인 민본(이철과 지 모씨 간 메신저)·최강욱/황희석·MBC 피디수첩·추미애·이성윤, 이 커넥션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게 혹시 최 대표 아닌가, 이 시나리오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 모씨의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스케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지 모씨가 검찰 소환에 불응하며 검찰을 조롱하는 것 역시 자기 뒤에 추미애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있다고 생각하니 부릴 수 있는 만용"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진 전 교수는 "황당한 것은 사기꾼 내세워 이런 저급한 공작이나 꾸미는 최강욱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격려전화를 했다는 것이다. 검찰개혁에 힘써달라고"라며 "이 자체가 실은 봐주기 민망한 도덕적 스캔들이다. 사기꾼을 내세운 공작정치에 결과적으로 대통령까지 가담한 꼴이 됐으니, 완정들에 둘러싸여 문 대통령의 머리에도 저 공작용 시나리오가 입력된 게 아닌가 심히 우려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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