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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카카오 인공지능 기술 심어진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6.23 09:21 수정 2020.06.23 09:22

AI 기술 협업·연구 MOU

업무 인프라 고도화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고.ⓒ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로고.ⓒ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기술로 한국은행 업무 고도화를 돕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백상엽 대표,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술 협업과 연구에 관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중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AI, 머신러닝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협약은 이를 위해 민간 기업과 협업하는 첫 사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한국은행 업무 인프라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AI 기술을 제공한다. 한국은행은 경제 금융 분야의 노하우와 AI 학습데이터를 공유하고 빅데이터, AI 등 연구 조직을 설치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활용해 한국은행의 업무 수행과 정책 결정을 지원한다.


기계번역 기술을 활용한 문서 번역, 음성인식(STT·speech to text) 기술을 활용한 회의록 작성, ‘AI 도슨트’ 등 사용자 맞춤형 AI를 개발한다. 중장기적으로 금융 관련 정책 분야에 필요한 AI 기술 협력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상엽 대표는 “회사의 정보기술(IT)과 한국은행의 노하우를 결합해 효율적으로 금융과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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