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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무인매장 만든다…직원 없이 휴대폰 ‘셀프개통’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입력 2020.06.23 09:02
수정 2020.06.23 09:04

키오스크 앞세운 ‘언택트 매장’

“비대면·무인화 고객경험 확대”

LG유플러스가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언택트 매장에 비치될 키오스크.ⓒ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신규가입을 하려는 A씨는 ‘비대면(언택트) 매장’을 찾았다. 매장 안에 있는 ‘유심키오스크’에 신용카드를 넣어 데이터 사용량에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하고, 직원의 도움 없이 개통을 마무리하는 ‘셀프개통’에 만족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에 ‘언택트 매장’과 ‘새로운 체험형 매장’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도래한 ‘언택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실험이다.


언택트 매장에서는 고객의 탐색-상담-개통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무인화를 추진한다. 고객이 ‘셀프개통’을 할 수 있도록 키오스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9월까지 유심(USIM) 무인판매, 셀프 고객서비스(CS), 고객경험관리 등의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요금조회나 납부, 요금제 변경 등 단순한 업무는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이 단말이나 통신서비스에 궁금한 사항은 인공지능(AI) 챗봇 또는 화상상담 등을 활용해 응대한다.


단말·상품·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단절 없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옴니채널(O2O)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체험형 매장에는 가구별 고객 특성을 고려한 언택트 체험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가구가 많은 경기도 분당 지역에 펫케어 전문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언택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구매·체험 과정을 분석해 일반 매장에도 비대면·무인화 고객경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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