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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자산운용, 리츠 펀드 출시…"해외 부동산에 분산투자"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0.06.18 09:57 수정 2020.06.18 09:57

해외 주요국 상장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 및 자본차익 추구

대신자산운용이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이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신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주요국가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대신 글로벌 리츠 부동산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대신자산운용의 첫 번째 리츠 상품이다.


운용은 글로벌 주요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금리 수준에 따라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안전성을 분석하고 배당수익의 복리효과를 고려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자산 가격, 추세, 거래량 등을 분석한 트레이딩 알고리즘과 해외 운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양질의 리츠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산투자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선진국 부동산 관련 리츠주가연계펀드(ETF)도 일부 편입해 운용할 방침이다. 또 포트폴리오 구성과 매매 타이밍을 포착을 위해 글로벌 리츠 투자 전문운용사인 러셀 인베스트먼츠(Russell Investments)의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상품은 환노출형 및 환헤지형 상품으로 구분돼 있다. 신탁보수는 연 0.76%~1.36%이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 가입 및 상담은 대신증권, 교보증권, KB증권에서 가능하다. 대신자산운용은 향후에도 판매사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전우석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위축된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높은 배당수익률과 가격메리트가 있는 리츠에 투자자 관심이 높다"며 "이번 펀드가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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