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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통화금융대책반 회의…北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여파 점검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0.06.17 09:08 수정 2020.06.17 09:08

한국은행은 17일 오전 8시 25분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반응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상대 부총재보, 박종석 부총재보, 통화정책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등이 참석했다.


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한국물의 경우 원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외평채 가산금리 및 CDS프리미엄은 축소되는 등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북한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유의하면서 시장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한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사흘 만이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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