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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6월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해야"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입력 2020.06.09 11:33 수정 2020.06.09 11:33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서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기능 강화할 것"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9일 "6월은 기업의 월말 결제자금 수요와 함께 금융회사는 분기말 건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자금 흐름에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면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 수출 감소세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글로벌 역성장 우려가 제기되는 등 실물경제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전이되지 않도록 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금융의 실물경제 지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현장에서는 금융지원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있다"면서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금융권과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간극을 줄이고 자금이 필요한 분들께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매주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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