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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흥국생명 복귀로 가닥 ‘월드클래스 뜬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0.06.05 21:59 수정 2020.06.05 21:59

김연경.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연경.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월드클래스’ 공격수 김연경의 모습을 다음 시즌 V리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연합뉴스는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 말을 빌어 "김연경으로부터 복귀 의사를 확인했다. 조만간 만나 계약 조건을 매듭짓고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서 데뷔한 김연경은 2009년까지 뛰었고 이후 해외 리그 진출을 선언, 지난 11년간 세계 최고 공격수로 군림했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정세에 대한 불안감, 내년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안정적인 준비를 위해 국내 복귀를 타진했고, 원소속팀인 흥국생명과 협상을 벌였다.


문제는 연봉이었다. 샐러리캡을 도입한 V리그는 각 팀당 23억원 내에 선수단 총 연봉을 설정해야 한다. 게다가 한 선수에게 옵션 포함 7억원 이상을 지불할 수도 없다.


흥국생명은 이번 FA 시장에서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 조합을 완성, 이들에게만 10억원의 샐러리캡을 소진하게 된다. 특히 상당한 규모의 옵션을 설정했기 때문에 김연경에게 주어질 총액은 6억 5000만원으로 더 떨어진다.


한편, 흥국생명은 김연경과의 계약을 주말 내 마무리할 예정이며, 다음주 초 복귀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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